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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펜, 라이트급 복귀…12월 라이언 홀과 대결

 


UFC의 살아있는 전설 BJ 펜이 올해 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오는 12월 30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232에서 펜은 라이언 홀과 라이트급으로 맞붙는다.

약 1년 6개월 만의 경기다. 지난해 6월 데니스 시버와의 대결이 그의 마지막 경기였다.

이번 대회에서 펜은 8년 만에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펜은 2010년 프랭키 에드가에게 두 차례 패한 뒤 한동안 웰터급으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페더급에서 경쟁했었다.

지난 몇 년간 펜은 은퇴와 복귀를 반복하며 다소 지지부진한 행보를 걸었다. 2012년 로리 맥도널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었고, 2014년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복귀전이자 은퇴전을 가졌다.

그리고 2017년 다시 복귀를 선언, 페더급 챔피언이 되어 세 체급을 정복하겠다던 그는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데니스 시버에게 무릎을 꿇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 과정에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번 상대인 홀은 TUF 22에서 우승하며 UFC에 입성한 신예로, 총 6승 1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2016년 12월 그레이 메이나드를 이긴 뒤 옥타곤을 떠나 있었던 그에게 펜과의 대결은 2년 만의 복귀전이다. 홀은 브라질리언주짓수가 장기인 그래플러다.

한편 UFC 232는 2018년의 마지막 대회로, 펜 대 홀의 대결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번 대회의 첫 대진이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대회가 어떤 대진으로 구성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