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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러 vs 도스 안요스, 12월 전 챔피언 맞대결 실현

 


UFC에서 챔피언에 올랐었던 두 사나이, 로비 라울러와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오는 12월 맞붙는다.

라울러와 도스 안요스의 웰터급 경기가 12월 17일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에서 열리는 UFC on FOX 26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챔피언 출신 웰터급 랭커간의 대결이다. 2014년 조니 헨드릭스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1위 라울러는 지난해 7월 3차 방어전에서 타이론 우들리에게 패한 바 있다. 지난 7월 말 가진 1년 만의 복귀전에선 도널드 세로니에게 승리해 타이틀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도스 안요스는 라울러보다 낮은 5위지만 최근 기세에선 앞선다.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그는 에디 알바레즈와 토니 퍼거슨에게 연패한 뒤 웰터급으로 전향해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데뷔전에선 톱10의 수문장 타렉 사피딘을 판정으로, 지난 9월 두 번째 경기에선 닐 매그니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체격이 작은 불리함을 기술과 스피드로 극복하고 있다. 웰터급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둘의 경기는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성격을 띤다. 각 선수가 승리한다고 가정할 경우, 타이틀전 패배 이후 2승을 따낸 라울러나 랭킹 1위를 이기며 3연승한 도스 안요스 모두 도전자로서의 확실한 명분이 생긴다. 2위 스티븐 톰슨, 3위 데미안 마이아, 4위 호르헤 마스비달이 최근 경기에서 패한 사실이 이 경기의 무게감을 높인다.

한편 UFC on FOX 26은 현재까지 6개 대진이 확정된 상태다. 글로버 테세이라-미샤 서쿠노프,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재러드 캐노니어, 팀 엘리엇-저스틴 스코진스 등의 대진이 앞서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