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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셰브첸코, 단번에 플라이급 랭킹 1위 등극

 


모든 여성부 플라이급 파이터들이 두려워 할 만한 위협적인 존재가 드디어 랭킹에 입성했다. 주인공은 밴텀급 랭킹 1위 출신의 발렌티나 셰브첸코다.

9일(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셰브첸코는 플라이급 랭킹 1위에 올랐다. 랭킹 진입과 동시에 단번에 챔피언의 턱밑에 안착한 셈이다. 셰브첸코는 지난 4일(한국시간) 플라이급 데뷔전에서 무패의 신성 프리실라 카초에이라를 압살한 바 있다.

셰브첸코를 예정된 챔피언으로 보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셰브첸코는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두 차례 접전을 벌였고 홀리 홈과 줄리아나 페냐 등의 강호들을 물리쳤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밴텀급 랭킹 1위였다.

플라이급 현 챔피언 니코 몬타뇨와 비교해도 커리어가 압도적이다. 몬타뇨가 TUF에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했다고는 하나 종합격투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한 신예다. UFC에선 고작 한 경기를 치렀다.

반면 셰브첸코는 2003년부터 프로 파이터로 활동하며 킥복싱 56승 2패, 복싱 2승 무패, 종합격투기 1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본인에게 적절한 플라이급으로 전향하며 보다 경쟁력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 경기가 타이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셰브첸코의 체급 이동은 많은 랭킹 변화를 일으켰다. 플라이급 기존 1위부터 15위까지의 선수들 대부분이 1계단씩 하락했다. 반면 밴텀급의 경우 2위 이하의 선수들이 전부 1계단씩 상승했다.

한편 UFC FIGHT NIGHT 125에서 앤서니 스미스에게 승리한 티아고 산토스는 미들급 15위에서 11위로 상승했고, 료토 마치다는 한 계단을 올라 12위가 됐다.

P4P 1위는 여전히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지키고 있고 한국인 랭커 김동현(웰터급 14위), 정찬성(페더급 7위), 최두호(페더급13위)는 위치 변동이 없었다.